넓게 펼쳐진 동해바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후기
이번 포스팅은 지난 8월에 방문했던 동해 묵호항 인근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후기입니다.
요새 집 이사를 해서 인터넷이 안되서 핫스팟으로 하다보니 더 못올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인터넷이 연결이 되었습니다. ㅎㅎ 아름방송 기사님들 감사합니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해랑전망대하고도 가까워서 한번에 방문이 가능합니다.
방문한 날은 매우 더웠던 날이었어요.
그렇지만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에서 아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참 이날이 일요일이었는데....다 보고 차로 가다가 말벌에 쏘인 후기와 간단 대처법도 남겨보겠습니다.
1_동해 묵호항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위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는 근처에 묵호항이 있습니다.
매년 묵호항도 아침에 가서 오징어 회 사오고 그랬는데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지나가다보니 곰칫국을 먹었던 곳도 있더라구요.
묵호항 수변공원부터 쭈욱 길가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묵호항 수변공원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해랑전망대와 스카이밸리를 갈 수 있습니다.
도로가 주차장에 차가 많다면 공영주차장 이용도 추천합니다.
2_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가는 길
묵호항수변공원에 붙어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차들이 아주 많은데 빈자리도 종종 있었어요.
망망대해도 바라보고 사진도 찍고 갑니다. 데크가 잘 만들어져 있었어요.
방파제 길을 따라서 스카이밸리로 가봅니다. (가면서 뒤돌아 찍은 사진!)
한국 관광 100선 선정! 오오..100선이면 꽤 괜찮은 곳 이네요.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이용시간이 있었습니다. 스카이밸리는 하절기 동절기 시간이 살짝 다르네요.
하절기는 18시까지, 동절기는 17시까지 운영합니다.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 당일 쉽니다.
그리고 리뷰이벤트도 합니다. 500명 선착순인데..이미 다 찼겠네요.
해랑전망대 옆쪽에 있던 동해시 여행지에요. 너에게 감'동해 이거 정말 표어 잘 만들은거 같아요.
예전에는 동트는 동해였나...해뜨는 동해였던거 같은데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동해에 명소들이 잘 나와있습니다. 못가본 곳들이 많네요.
해랑전망대는 스카이밸리 등반 하고 나서 가기로 하고 길 건너 스카이밸리로 올라가봅니다.
3_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올라가기
골짜기 사이 높은 곳에 뱀처럼 자리 잡고 있는 스카이밸리로 올라가봅니다.
정말 높게 만들어졌어요. 봄에 다녀온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도 생각이 납니다.
스카이워크와는 달리 주변 산을 통해서 올라가고 내려갈 수도 있고 엘베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언덕길도 가파릅니다. ㅎㅎ 눈오면 올라가기 쉽지 않겠네요.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라고 하네요.
어디 가보면 도째리라고 써있는 곳도 있는데 도째비가 맞군요!
오르는 길에 왼쪽에 얼굴바위라는 곳이 있었는데요. 아마도 직접 만든거겠죠?
저렇게 코가 오똑하고 멋질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매주 월요일 휴장! 명절 당일 휴장! 필요시 문의전화는 070-7799-6955 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도깨비 조형물이 있어서 웃긴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스카이밸리 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르고 땀이 났어요. 덥다보니..;; 그래도 바다로 바람이 불때는 시원하더라구요.
잠깐만 올라가면 되니깐 참을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쪽으로 걸어올라갑니다.
다른쪽으로 바로 전망대로 진입할 수 있는 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스카이밸리 안내도에요. 스카이밸리 전망대가 있고 주변에 등대도 있어요.
스카이밸리에 올라가면 대형 미끄럼틀이 있고 하늘자전거도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몇몇 귀여운 포토존도 있어서 즐길거리도 제법 있습니다.
스카이밸리 리뷰이벤트! 여기도 적혀있습니다. 500명 선착순인데 이미 다 찼을 것 같네요.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스카이밸리 상부에서 내려오는 미끄럼틀인데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무인발권기 사용을 도와주시는 담당자분이 계셔서 편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키오스크를 활용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하늘자전거와 슬라이드는 키 제한이 있습니다. (140, 130)
저희 아이들은 아직 작아서...슬라이드를 못탔는데 내년이나 내후년엔 타게 해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스카이밸리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입니다.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저 높은 곳에서 가파른 각도로 아래까지 내려옵니다.
재밌겠다 싶었는데 지금 보니 이것도 좀 무서울 것 같아요 ㅋㄷ
하늘자전거는 바로 저기 줄에 매달린 자전거에요.
생각보다 높은 곳인데 많은 분들이 대기중이시더라구요. 자전거에 오르면 좀 후덜덜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쪽에서 엘베 타고 올라가봅니다.
올라왔습니다. 자이언트 슬라이드 타는 곳도 있고 하늘자전거 타는 곳도 보이네요.
묵호등대가 바다와 함께 아주 그림같이 서 있습니다.
저 아래쪽에 해랑전망대도 보이구요. 멀리서 보기에 작아보이는데 그리 작지는 않았어요.
바다로 쭉 뻗은 전망대 정말 시원하고 경치가 넘 좋았습니다. 사진 찍을 곳들이 많았어요. 셀카봉 필수!!!!
정말 멋진 전망대에요. 사람들이 계속 많아지더라구요.
내려가는 길인데 계단 색깔과 주변 초록색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내려가보면서 봤던 포토존 3군데가 눈에 들어오네요.
색깔도 이쁘고 주변 환경과도 잘 어울립니다. 이런 계단 누가 계획한건가요!!?? 칭찬합니다.
1박2일도 왔었나봐요. 김종민씨였나 슬라이드도 타셨던데..ㅎㅎ
위에서 봤던 재밌었던 포토존입니다. 도깨비가 잡고 있는 사진 연출이 좋네요.
경치좋은 곳에서 귀여운 포토존도 있어요. 아이들 사진 찍어주기 좋았습니다.
4_바다를 걷는 기분 해랑전망대 둘러보기
스카이밸리 잘 보고 해랑전망대로 내려와봤습니다.
해랑전망대는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고 설, 추석 당일 쉬네요.
입구 계단을 올라서면 파란색 게이트가 나옵니다. 바람이 아주 시원합니다.
해랑전망대 주변 바닷물 빛깔이 아주 일품입니다. 넘 맑아보여요.
사람들이 이쪽을 많이 보길래 왜이리 많이 보시나 했더니...
물이 엄청 맑고 깨끗합니다. 동해바다도 이런 물 빛깔이 나오네요!
갈남항에서도 이랬는데 저는 동해는 짙은 어두운 파란 색들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동해 묵호항 바닷가도 아주 멋있네요.
바닷속이 아주 잘 보입니다. 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망망대해! 배들이 서 있네요. 이런 망망대해 보면서 멍때리고 싶습니다!ㅋㄷ
해랑전망대가 작아보였는데 생각보다 걷는 길도 길고 넓습니다. 바다위를 걷는 기분 아주 좋습니다.
스카이밸리도 멋지게 잘 보입니다. 골짜기 사이에 뱀처럼 나와있어요 ㅎㅎ
해랑전망대도 잘 둘러보고 바닷바람도 맘껏 맞고 돌아왔습니다.
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먹고 왔는데...ㅋ
5_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별 증상 없을 때)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를 둘러보고 다시 묵호항 수변공원 주차장으로 오는 길이었어요.
방파제에 올라서서 아래 사진들을 찍고 내려가는 순간!
말벌 같은 큰 벌한테 쏘였지 뭐에요...ㅋ 와 정말 따끔했어요.
방파제 계단에 오를 때부터 주변에 날라다니는 아이가 있었는데요.
어느새 반바지 밑단에 있었는지...무릎에 한방 쏘고 날라가는 걸 봤어요.
윽 따가워하는데 순간 옆으로 날아가더라구요. 바늘 같은거에 찔린 느낌인데 벌이네요.
일요일이어서 어째야되나 이제 집으로 가야되는데 응급처치라도 받아볼 수 있을까 싶어
근처 119안전센터를 찾았습니다. 따갑고 가렵긴 했는데 들고 있던 쮸쮸바로 얼음대신 대주고 갔어요.
카드로 침이 있나 없나 보기도 했는데 따로 보이지는 않았어요.
119안전센터에서 근처 동인병원, 동해병원으로 찾아가라고 하셨습니다.
119 구조대원 분들도 벌에 쏘인 환자가 접수되면 병원 응급실로 간다고 하셨어요.
저는 다행히 의식이 없거나 뭐 이상 증상은 없어서 직접 찾아갈 수 있었어요.
묵호항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동인병원과 동해병원이 있었고 저는 동인병원으로 갔습니다.
두군데가 바로 붙어 있어서 어디든 가도 될 것 같았어요.
응급실로 찾아갔고 주사 2방에 가렵지 말라는 약 등을 받고 잘 나왔습니다.
주사 맞고 약 먹었더니 가렵고 그랬던게 금방 사라지긴 했어요.
친절하게 잘 해주셨고 20분만에 나왔습니다. 아마도 제가 바쁘지 않을 때 왔던 것 같기도 합니다.
동해에서 오래된 병원인 것 같은데 아주 좋네요!
참. 병원 입구에 올라가는 비탈길은 살짝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좀 이상하면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동해의 가볼만한 곳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후기 적어봤습니다.
여름에 가도 좋았는데 봄이나 가을에 가면 더 바닷바람도 불고 좋을 것 같아요.
매번 가는 망상쪽 하고 가까웠는데 이제라도 가봐서 넘 좋았습니다.
은근 가볼만한 곳들이 많은데 더 찾아봐야겠어요.
동해시를 가면 스카이밸리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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