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볼만한 곳 추천 무릉계곡 쌍폭포 후기
이번 포스팅은 매년 다녀오는 동해의 무릉계곡과 처음 올라가본 두타산의 쌍폭포 후기입니다.
올해는 휴가 기간을 길게 잡아서 다녀오지 않고 짧게짧게 동해안 쪽을 다녀와보고 있네요.
삼척에 이어 동해 망상 쪽도 다녀왔고 최근에는 강릉도 다녀왔습니다.
계속계속 틈나는대로 주요 후기 들을 올려 볼 예정입니다.
결혼 후 아이들 낳고 매년 다녀오는 무릉계곡을 올해도 다녀왔어요. 정말 시원한 곳입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좀 어렸어서 매년 무릉계곡을 가도 학소대 정도까지만 올라갔었어요.
이번엔 조금 더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요새 덥다보니 뒷산 등산도 안다녀서 이번 기회에 끌고 올라가봤습니다.
저도 물론 쌍폭포 이쪽까지는 처음 가봤습니다.
내려오면서 에그카페24라는 무인카페도 다녀왔습니다.
1_무릉계곡, 쌍폭포 위치
무릉계곡은 동해시에 있고 두타산, 청옥산, 괘병산 등에 둘러싸인 곳에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쌍폭포와 용추폭포 등이 있어요.
쌍폭포까지 가는 길에는 삼화사와 학소대가 있습니다.
무릉계곡 입구 관광안내소에서 무릉계곡을 지나 용추폭포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 10시 40분에 도착했고 바로 오르기 시작한거 같은데
내려와서 차로 돌아오니 1시 40분정도였습니다.
무릉계곡은 7~8월에는 매일 06시부터 20시, 11월~2월은 08시~17시 입산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차는 많았는데 거리는 한산하네요. 주차는 무릉계곡 입구에 제1주차장이 넓게 있고 제2주차장도 있습니다.
주차는 저는 제2주차장까지 차 있는 걸 본적은 없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한여름에만 가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처음 왔을 때보다 상가들이 조금씩 리뉴얼되는 곳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무릉회관과 에그카페24가 있었는데 산뜻한 외관을 갖고 있습니다.
동해시 관광안내도에요. 동해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더라구요.
이웃분 블로그에서 봤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보여서 잠시 보고 있었는데
지나가시던 분들이 아주 멋있다고 그러셔서 담날 가봤습니다. ㅎㅎ 후기 써볼 예정입니다.
관리사무소 위치가 빨갛게 표시되어 있는데..쌍폭포 생각보다 멀리 있었어요.
올라갈 땐 몰랐는데 다시 사진 보니깐 재미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두타산성이나 다른 폭포도 가보고 싶네요.
매표소에서 표를 삽니다. 어른은 2000원 어린이는 700원 입니다.
2_무릉계곡에서부터 용추폭포까지 다녀오기
무릉계곡 입구를 지나서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등산객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단체로 오신분들도 많았어요.
우리의 목표인 쌍폭포는 이승기씨도 다녀갔네요.
물놀이로 인기 많은 무릉계곡이에요. 다행히 이날은 물살이 세지 않더라구요.
작년에 왔을 때는 물이 엄청 불어서 여기서 물놀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이 날은 물이 줄어서 놀기 딱 알맞겠더라구요. 그래도 물놀이 때는 안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당장이라도 물고기를 잡겠다고 했으나 위로 가면 더 좋다고 감언이설로 그냥 데리고 갔습니다.
여기 무릉계곡이 물도 정말 맑고 아주 시원하고 물놀이 하기 좋은 곳입니다. ㅎㅎ
이날도 많은 분들이 더위를 피해 즐기고 계셨어요.
삼화사도 잘 있는 거 확인 합니다.
산을 오르다보니 익숙한 학소대가 있는데..
몇번 와봤는데 물이 이렇게 없는건 또 처음 봤어요. 비가 온지 좀 됐나봅니다.
물이 너무 없어서 일단 패스! ㅋㅋ 아이들은 여기를 생각한거 같아요.
쌍폭포와 용추폭포를 향해 올라갑니다. 이 산의 계곡의 물은 아주 맑습니다.
산길을 걷는데 바람도 솔솔 불어서 덥지만 시원한 그런 독특한 경험도 합니다.
아이들하고 이 얘기 저 얘기 하고 곤충도 보면서 올라가봅니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는데 마치 용이나 이무기가 살았을 것 같은 절벽이었어요.
물도 아주 맑습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쌍폭포가 나왔어요! 아이들은 여기가 끝인 줄~ㅋㅋ
위에서는 폭포가 하나만 보였는데 아랫쪽 전망대로 내려오면 폭포가 하나 더 보입니다.
쌍폭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용추폭포가 나옵니다.
굉장히 특이하게도 같은 장소인데 흑과 백 이런거 보는 느낌이에요.
여기는 물이 풍부하게 떨어집니다. 바람도 솔솔 불고 아주 시원했어요.
풍경도 참 아릅답고 조금 올라왔다고 이렇게 멋진 풍경을 봐서 좋았습니다.
역시 이런 자연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에요.
쌍폭포에서 내려가야되나 싶었는데 지나가시던 어르신께서 조금만 더 가면 용추폭포가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들이 그 말씀을 듣고 가보자! 해서 갔습니다. ㅋㅋ
엄마 아빠가 위에 가면 물고기 볼수 있다고 한 말은 귓등으로 듣더만..ㅋ
정말 조금만 더 가니깐 용추폭포가 나왔어요. 크~ 삼척부사의 글귀가 석각이 되어 있다고 하니다.
폭포를 지나는 철다리 밑에서 아이들은 물고기 잡이 놀이를 하고 발도 담그고 놀았습니다.
가족중에 저만 저 다리 위에 가서 용추폭포를 봤네요;;;
3단으로 흐르는 폭포라고 본거 같은데..이날은 역시 수량이 부족해보입니다.
계곡을 타고 흐르는 바람은 아주 시원했어요^^ 뭔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용추폭포의 물도 역시 아주 맑아서 물속의 물고기가 다니는 모습도 잘 보입니다.
무릉계곡의 물은 어디 가도 깨끗하고 맑고 좋습니다. 자연을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폭포보다도 재밌던게 있었는데 바로 발바닥 바위에요.
발가락 모양의 바위가 있다는 데요. 어디지~ 하면서 보는데..
바로 저기 봉우리, 용추폭포 앞산에 발가락 모양의 바위가 있었어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ㅋㄷ 사람 발가락 같아요^^ 발바닥은 사업성공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다시 힘내서 내려옵니다. ㅎㅎ 무릉계곡은 아침보다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저희도 놀고 싶었으나...바닷가가 기다리고 있기에 발길을 돌렸어요. 내년에 또 와야죠!^^
3_무인카페 에그카페24 무릉계곡점 방문
산을 왕복 3시간 다니는데 4명이서 물500mm 한병 들고 갔었어요. ㅋㅋ
그래서 내려오다가 카페에 들렀습니다. 올라가면서 봤던 에그카페24~! 무인카페에요.
급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 공급이 필요했습니다.;;
음...폭포를 본건 산에 올라가는 피로가 싹 풀렸다면 여기는 산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좋습니다.
아메리카노 수혈을 하니 아주 살 것 같더라구요.
내부는 창가쪽 바테이블과 작은 테이블 4개 정도가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시원해서 계속 있고 싶었어요..ㅋ
커피 주문 방법이 잘 나와있었습니다.
메뉴선택 - 결제 - 컵 - 얼음- 음료! 요 순서대로 기계에 번호가 적혀있어요.
좋은 원두를 사용한다는 배너 같습니다.
얼음도 추가 제공을 해주시고 뚜껑, 홀더 등 각종 부자재들이 잘 있었습니다.
기계에 번호순으로 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집 근처 주유소 카페와 만월경이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메뉴는 아메리카노, 라떼, 에이드 류가 있었고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청포도망고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얼음을 받고 음료 나오는 곳에 컵을 넣습니다. 얼음은 더 있으니 안심하고 받으면 됩니다.
시원한 아메리카노 아주 굿이었는데....아이스 청포도 망고가 대박입니다.
아주 상큼 달콤 시원합니다. 아이들용으로 샀는데...정말 한 30초 만에 둘이서 쭉 빨아먹더라구요.
저는 얼음에 묻어있던 맛 한번 봤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에그카페24 아이스 청포도망고 강추!
매장도 아주 깔끔하고 시원하고 넘 좋은 곳이었습니다.
제가 카드를 놓고 온 줄 알고 잠시 관리하시는 분? 혹은 주인분하고 통화도 했었는데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1년 만에 다녀온 동해 무릉계곡과 처음 가본 쌍폭포, 용추폭포까지 넘 좋았습니다.
막 높이 올라간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도 오르는게 까다롭지는 않았습니다.
애들이 등산할 때 마다 비교하는 함백산, 한라산 대비 괜찮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내년에도 용추폭포까지 다시 올라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다른 곳도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이 무릉계곡 정말 볼거리도 많고 시원하고 좋은 곳이네요!
힐링하기 좋은 곳 무릉계곡 추천합니다^^
> 이전 글 링크 주유소 카페
> 이전 글 링크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 어린이전문서점 이매촌 꿈담서점 소개 (53) | 2023.11.28 |
---|---|
판교도서관, 판교청소년수련관 2023년 추석 휴관 안내 (5) | 2023.09.19 |
용인 사슴벌레, 곤충, 파충류샵 추천 동백호수공원 비틀매니아 후기 (8) | 2023.06.18 |
맨체스터시티 FA CUP 우승 시상식 장면 (14) | 2023.06.05 |
분당 수내역 사주 잘보는 곳, 공감 사주타로 후기 (12) | 2023.06.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