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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대한 경험담

양평 유명 여행지 두물머리, 핫도그 맛집 연핫도그 후기

by 프롬나드7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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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유명 여행지 두물머리, 핫도그 맛집 연핫도그 후기


얼마전에 어린이날 즈음 어쩌다 보니 가족끼리 양평, 가평, 청평 쪽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학교 체험학습 하루 내고 다녀왔어요. 

아이들하고 양평에서 여기저기 다녀봤고 청평에서 저녁 밥을 먹었고 가평에서 잠을 자고 왔어요.

아쉽게도 미리 일기예보로 엄청 알려진것 처럼 어린이날 비가와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등은 가보질 못했네요.

하지만 어린이날 전날 양평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기를 쫌씩 써보려고 합니다. ㅋㅋ 경기도에도 좋은 곳이 많네요^^

이번 포스팅은 오랜만에 간 양평 두물머리와 거기서 먹은 연핫도그 후기입니다.

 

1_양평 두물머리 위치

두물머리는 양평 초입쯤으로 보면 될지 싶어요.

양평이 엄청 큰 동네인데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이라 두물머리라고 하네요.

금강산에서부터 북한강이 내려오고 강원도에서부터 남한강이 온다고 합니다.

양수리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겠네요.

두물머리 근처에는 팔당대교도 가깝고 세미원이 바로 옆에 있어요.

세미원은 아직 못가봤는데 나중에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두물머리 연핫도그는 두물머리 안에 매장이 하나 있고 조그맣게 하나 더 있더라구요.

두물머리 근방이 다 사유지인거 같은 느낌이네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2_양평 두물머리 공영주차장

두물머리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은 사유지라 돈을 받고 보통 차가 항상 만차였던거 같아요.

아이들 아기일 때 4~5년 전 쯤 와봤을 때 주말이었는데 요 일대가 꽉 막혀있었어요.

그래서 근처 다리 밑에 주차했던게 생각 나더라구요.

이번에도 다리 밑에 주차를 했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되서 괜찮아요.

이름이 재밌어요 ㅋㄷ 양평두물머리 교각아래 제5공영주차장! 두물머리공영주차장으로도 나옵니다.

요 주차장도 곧 공영주차장화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여기에도 차단기와 요금 정산 기계가 세워져 있더라구요. 시범기간이라고 써있었어요.



가는길에 지도도 한번 보고 두물머리로 걸어가봅니다.


마지막 막다른 회전교차로를 끼고 돌면 느티나무 주차장이라는 곳이 나와요.

주차요금은 3000원 선불입니다. 이날은 평일이라 자리가 많았네요.

저희는 튼튼한 두다리로 걸어왔어요. 주차장을 지나 두물머리로 가봅니다.

 

3_양평 두물머리 산책

으엥엥 저는 첨에 여기만 연핫도그가 있는 줄 알았어요.  

으아~ 아침이라 닫혀있는건가 ㅠ 핫도그가 목적인데~ 하면서 아쉬워했었어요.ㅋㅋ

이땐 옆에 더 크게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그냥 둘러나보자 하면서 넘어갔었습니다. 

오늘은 못먹겠네 했는데 ㅎㅎ 사진찍고 돌아다니다 보니 큰 가게가 하나 있었어요^^


넓은 강과 오래된 나무들이 보입니다.

5월 4일인데 비오기 전날이라 그런가 햇빛도 좋은데 바람도 좋았어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방문객도 별로 없어서 더 쾌적했어요.


보호수 앞에서 오랜만에 가족사진도 찍어봤어요.

그리고 자전거 여행오신 어르신들께 사진도 찍어드로 저희도 찍고 그랬네요.

나중에 관광해설사분께 들었지만 요 나무가 남한강에서 오는 배들에게 

두물머리에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이정표 또는 등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나룻배도 새단장을 한 거 같아요.


전망 좋은 높은 카페하고 가람이라는 카페도 있네요.

오른쪽 빨간색 카페는 원래도 있던거 같아요. 높은 곳에서 보면 기분 좋죠^^

 

#두물머리 관광해설

적당히 돌다 화장실 갔다가 가는데 액자모양 포토포인트가 있어서 가봤어요.

나무도 크다랗게 있어서 아이들하고 가봤죠.

아이들 액자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있었는데 급 관광해설사분께서 나타나셔서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고 두물머리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요 액자에서 사진 잘 찍고 두물경으로 가봅니다.

저 오른쪽 강 줄기가 남한강 단양을 거쳐 오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얼마전에 단양 다녀온 경험을 살려 아이들이 남한강 특산물 쏘가리를 자신있게 외치더라구요. ㅎㅎ

남한강에서 오는 배들이 저 보호수 나무를 바라보고 이제 양평, 두물머리구나~ 했다고 하셨습니다.

설명을 넘 재밌게 해주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어요.

더 안쪽으로 가면 두물경이라는 곳이 있다고 그쪽도 가보라고 해주셨네요.

저는 화장실이 끝인 줄 알았는데 더 가는 곳이 있었어요 ㅋㅋㅋ

갔다가 관광안내소로 가서 느린 우체통과 연꽃 키우기 체험도 해보자고 했습니다.

 

4_처음 가본 두물경

두물경으로 가는 산책길이에요. 이런 멋진 곳이 있었다니..ㅋㅋ

전에 왔을 때는 아이들이 어려서 잠깐 왔다가 가기 바빴던거 같아요.

이젠 열심히 걸어다닐 수 있으니 이렇게 돌아다닐 수 있네요.


두물경에 왔어요. ㅎㅎ 요 두물경 비석 뒷편으로 남한강, 북한강이 만난다고 하네요.

섬이 하나 있어요. 


이 두물경 너무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그림에 나올 것 같은 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계셨어요.

정말 힐링 공간이네요.


애들하고 와이프도 잠시 앉아서 쉬어봅니다. 아이들은 한 30초 정도...;;

저 섬 근처에서 두물이 만난다고 하네요.

 

저 쪽 강 줄기가 북한강이겠죠? ㅎㅎ 다음날 가평 쪽에서 오다 보니 이 강 줄기를 따라 오더라구요.

가평 서종쪽에서 아주 맛난 곳 들렸다가 왔습니다.

 

왔다갔다 하다보니 두물머리나루 설명글이 있었어요.

팔당댐으로 수몰 된 지역이 있었군요. 궁금증이 생깁니다..ㅎㅎ

 

5_두물머리관광안내소 방문

잠시 쉬고 경치 좀 보다가 돌아왔어요. 

아까 만났던 관광해설사 선생님께서 두물머리관광안내소에 재밌는거 있다고 하셨었어요 ㅎㅎ

두물머리 관광안내소는 두물머리 들어와서 바로 있습니다. 빨간 카페 옆 옆 집이에요

네이버 지도에는 잘 안찍히는데 다음지도에는 나옵니다!! 아담한 건물이 두채정도 있어요.


문화관광해설사 분들이 계셔서 아주 잘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느린 우체통이라고 있는데요 1년 뒤에 집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물론 아주 멋진 엽서도 제공해주십니다.

뜻 깊은 날이라 저도 오랜만에 하나 써봤어요.


여행사진 무료인화도 해주시고 셀카봉도 대여해주십니다.

아아 이럴 줄 알았으면 하나 빌려갈 걸!


내부에 있던 양평 지도에요. 양평 엄청 넓죠? 

두물머리는 기껏해야 요 꼭지점이네요~^^

양평도 좋은 관광지가 많아요. 와이프는 얼마전에 애들하고 유명산 다녀왔는데 거기도 아주 좋다고 하네요.

서종, 설악 등 고속도로에서 꼭 한번씩 볼 수 있는 지명도 있네요.



본격 체험 시간입니다. 

연꽃 씨앗을 발아하는 것을 설명을 듣고 직접 물에 씨앗을 담아봅니다. ㅎㅎ

설명을 친절하게 잘해주십니다. 아이들 나름 집중해서 잘 듣네요^^


저는 그동안 엽서를 골라봤어요.

그림 같은 나무라고 했는데 나무 그림들이 있는거죠.

두물머리 경치가 멋지게 그려져 있고 채색되어 있는 엽서와

펜으로 그려진 엽서 두종류가 있네요. 저는 보호수 나무가 그려진 엽서로 골랐습니다.


의외로 고르느라 시간을 다 써버려서 급하게 옆에 앉아서 엽서를 적어봅니다.

그리고 느린 우체통에 쏘옥 넣었어요.

편지는 1년 후에 배달 되는데 그 전에 주소가 바뀐다면 홈페이지나 관광안내소로 연락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작은 통에 씨앗을 여러알 담아주셨어요.

어떻게 자랄지 궁금하네요...ㅋ 집에 들어온 식물들이 잘 못살아 남더라는..ㅠ

 

6_양평 핫도그 맛집, 두물머리 연핫도그

이제 저 나름 진짜 목적이었던 두물머리 연핫도그로 갑니다.


어느새 저 조그만 가게가 열었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큰데로 가봅니다.

보호수 옆에 사진 찍다가 가게가 크게 있다는 것을 보고 이쪽으로 왔어요.

가게 앞에 이렇게 파라솔도 있는데요 아마도 앉아서 편히 먹을 수 있게 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비닐하우스로 대기공간도 있네요.

 

아까 사진 찍다가 발견했던 간판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비닐하우스 내부가 제법 넓어요.



영업시간은 평일 10시부터 해질때까지, 주말은 9시부터 해질때까지네요.

오오..태풍 지진 쓰나미때 쉬신데요. 태풍때는 가지 말아야겠어요^^

이날 평일 오전이라 대기손님이 없어서 이정도겠죠?ㅎㅎ

앞에서 만드시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핫도그는 한개에 4000원 이었어요.


핫도그에 설탕 발려져 있고 맛있게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저는 이 핫도그에 설탕 발라져 있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요즘 종영한 서진이네에서 핫도그 만들 때 마다 얼마나 먹고 싶던지..

이날 가서 소원 풀이 했어요. 기쁜마음으로 블로거 샷도 찍어봅니다.

넘 맛있었던 두물머리 연핫도그!!


엇 근데...설탕을 반만 발라주셨어요! 왜 나머지 반쪽은..ㅠ

발라 주실 때 말씀드릴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ㅋㅋㅋㅋㅋ

아이가 아주 맛있게 먹고 있네요 ㅎㅎ

저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핫도그 정말 맛있어요~^^

하나 더 사서 먹을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겨우 참고 씨유에서 음료수나 하나 사먹었어요.



음...음료수 사와서 나오는데...요 분점 같은 작은 연핫도그에서는요..

설탕을 맘껏 발라먹을 수 있네요.. 아아 여기와서 먹을 걸 그랬나봐요..ㅋㅋㅋ


나오는 길에 보니깐 저쪽으로 연핫도그가 보이네요.

이쪽으로도 왔다갔다 할 수 있나봐요~ 나오다보니 보였어요 ㅎㅎ

동네가 어떤 구조인지 이해관계가 어떤지 궁금해요. 나중에 또 와봐야겠어요.

 

7_두물머리 방문 후기


오랜만에 1박2일로 놀러 다녀왔는데 양평 두물머리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그날 아침 출발 전까지 어디갈지 못정하고 있었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자연경관도 잘 즐기고 재밌는 이야기도 듣고 체험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맛난 핫도그도 먹어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간 두물머리 완전 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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