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자격증
올해 1차 시험으로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정말 오래 걸렸다. 10~11번 시험 본거 같다.
첨엔 1년에 한번 보다가 최근에 2회로 바뀌어서..ㅠ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경력신고를 하려다가 생각나서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써본다.
지금은 건축사사무소에서 일하지 않아서 건설기술인협회로 옮겼다.
경력 등록 하는게 내가 지금 건설업체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어서 참 쉽지가 않다..ㅎ
다른 블로그에도 글을 남겼었지만 여기도 쓰자!
이른바 후기 재탕글.ㅋㅋ
하지만 좀 더 반성하는 글이다.
2014년 12월 한솔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첫날이었는데 수강료가 200만원 정도 였나...와 수강료 결재 하려고 하다가 한도 초과 됐던게 갑자기 생각이 나네.
어떻게해야지 하는데 카드사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 오는데... 한도 늘려준다는 건 아니었음.
그래서 그냥 말하고 나중에 결재했다.
여튼 2014년 겨울부터 시험 준비 시작.

그렇게 2015년 첫 시험을 보고 2교시가 붙었다.
그 다음 해는 회사일로 못보고 그 뒤로 계속 시험은 봤었으나 공부를 띄엄띄엄하니 붙을리가 없다.
참 바보 같이 준비했다. 할 때 해야지..
한솔아카데미 생각나서 로그인 했는데 이렇게 강의를 많이 들었다.
시험비용만 백만원 든거 같은데 학원비도 이렇게 많이 쏟아 부었다.ㅠㅜ
첫 현장 강의 들을때만 200만원이 넘었었었는데..
아마도 다 합치면 한달 월급보다 더 많이 한솔에 냈던것 같다.
정신차리고 시간과 정성을 쏟았어야 했는데...ㅎ
너무 창피해서 제일 많이 들었던 강의 퍼센트만 남겨둔다. 0%도 있네 ㅋ
건축사 예비와 2012년 건축기사 강의도 들었었네? 참 한솔아카데미와 오랜 인연이다...(저 뭐 없나요 ㅋㅋ)

작년에 이제 안붙으면 더이상 안본다고 다짐하고 1~3교시를 다시 다 봤다.
2교시 붙은게 이미 끝나버려서 다시 봐야했다.
다짐과 동시에 좀 그래도 틈틈이 문제도 풀고 강의도 보고 했다.
옆에 직원이 다른데 있을 때 어느 설계회사 소장이 점심 때마다 혼자 공부하는 거 봤다고 해서
그거에 번뜩해서 나도 해보자 했던 것 같다.
작년에 2교시 다시 붙고..올해 1, 3교시가 붙었다.
작년이 더 열심히 했던건데 올해 붙었네.
그래도 천만 다행이다.ㅠㅜ
준비하면서 문제 때문에 한솔 강의를 계속 신청하고 강의 보고 했는데
연습을 잘 못했었다. 확실히 나는 연습을 해야되는 타입이었다.
간간히 유튜브로 후기 동영상이나 정리 동영상도 보곤 했다.
연습이 필수다.
1교시는 배치를 잘 봐서 붙은 것 같다.
3교시는 몇가지 포인트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포인트를 잘 맞춘듯.
작년 2회 2교시, 올해 1, 3교시 붙고 나서 든 생각은
시험 보는 사람 생각으로 이 길이 명확하다 싶으면 그냥 그려야된다는 것이다.
다른 생각 할 틈이 없다. 그려서 완성을 해야된다는 생각이 든다. 시험 중에도 그리 생각했다.
나만의 뇌피셜로 보면
1교시 배치계획은
그리드 그리고 테트리스 하고 건물 형태 그리고 그러는 것은 안하는게 좋겠다.
시간이 없다.
위치가 제법 명확한 건물 놓고 가선 치다 보면 가선이 그리드가 되고
자연스럽게 건물 위치가 나온다.
시험지와 트레싱지 포개서 붙여놓고 왔다갔다 작업하는 방법이 좋았다.
배치가 잘 풀리면 분석조닝도 괜찮은데...분석조닝은 죽쒔음..ㅠ
유튜봐 강의를 보면서 알았지만 하나 다 풀고 하나 다 푸는 건 안된다.
유튜봐가 큰 도움이 됐던 듯.
2교시도 문제를 푸는 뭔가 큰 줄거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첫 시험 때 학원에서 들었던 당시 부원장님 강의도 좋았고
(성함이 이광수님이셨나 김광수님이셨나..기억이 가물..ㅠ)
김수원 선생님 강의가 잘 맞아서 좋았다.
유튜봐 1교시도 아주 좋았음.
3교시는 뭔가 평상시 좀 익숙한 재료나 그런것들이 있어야 될 것 같다.
뭔가 특수한 실, 이번엔 실험실이었는데 이런 실들에 대해 자세히는 아니지만
뭐가 중요한지는 알면 좋을 것 같다.
별도배기나 선홈통 등등
옆에 다른 직원이 해준 말 덕분에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서 강의보고
점심 때 잠안자고 문제 풀어보고 밤에 늦게 자면서 다시 풀고 했다.
(옆에 직원한테 얼마전에 같이 술마시면서 고맙다고 얘기함^^)
딱히 오답노트 이런건 만들지 않았다.
요점정리 노트는 만들었었다.
지금도 책상에 위에 있음.
(마지막 셤날 이후로 들어보지도 않은..ㅋ)
한 반년 정도 계속 그랬더니 붙은 것 같다.
이전과 달리 놓지 않고 끈질기게 보긴 했다.
첫번째 시험 볼 때보다 열심히는 한듯...
작년 여름부터 이번 봄까지.
덕분에 이제 일찍 일어나고 점심 때 안자고 이렇게 블로그도 할 수 있게 됐넹.
뭔가 습관이 잡혀가는 것 같으니 뭐라도 해야겠다.
점점 더~ 늦기전에...ㅠ
점점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은 시험이다.
왜 이렇게 어려워지는 것일까..ㅠ
정말 다행이다. 후련하다.
좀 더 미리미리 열심히 해둘걸 하고 후회가 된다.
아까운 돈과 시간 ㅜㅠ
할 때 딱 했어야 했는데 참 아쉽다.
건축사사무소에 다니고 있지도 않고 언제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하나 했으니 다른 것도 찾아봐야겠다.
'건축 관련 자료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도체 제조시설 자료 정리 2 (0) | 2022.08.10 |
---|---|
반도체 제조시설 자료 정리 1 (0) | 2022.08.09 |
건설기술인협회 경력등록 (0) | 2022.08.06 |
카페 제안서 탐구 2편 (0) | 2022.07.14 |
카페 제안서 탐구 1편 (0) | 2022.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