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가족여행 숙소 추천 롯데리조트 부여 숙박, 조식 후기
이번 포스팅은 짧은 가족 여행에서 경험한 롯데리조트 부여 숙박 및 조식 후기입니다.
경제적 사정에 비해 다소 무리를 한 느낌이 있지만
무려 롯데리조트의 방 2개, 화장실 2개 있는 객실에서 숙박하고 왔습니다.
스위트 트윈룸 객실 후기와 맛있었던 조식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이번 1박 2일 여행으로 공주와 부여를 다녀왔는데 두 도시 모두 아주 좋은 동네였습니다.
저는 아주 어렸을 때 와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더라구요.
1_롯데리조트 부여 요약정보
- 개관일 : 2010년 9월 2일 오픈
- 주소 :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00
-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1시 (패키지/프로모션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객실 수 : 310개, 클린형, 콘도형 구분, 크기는 디럭스/패밀리/스위트 등
- 부대시설 : 테마파크-아쿠아가든, 게임존, 다이닝시설, 테이크아웃 식당, 편의점 등
- 주변 관광지 : 백제문화단지,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 부소산성, 롯데아울렛 등
2_롯데리조트 부여 외관, 로비, 체크인
롯데리조트 부여는 충남 부여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분당에서도 가깝네요.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 낙화암과 부소산성 등 많은 유적지들이 있었습니다.
(금강이 근처에 있는데 학교 다닐 때 시험에 잘 나오던 금강하구둑이 생각납니다.)
백제문화단지와 롯데아울렛가 가까워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아울렛만 야간에 가보고 백제문화단지는 따로 못들어가봤네요.
리조트 주변으로 골프장도 아주 크게 있습니다. 아주 고급일 것 같아요.
롯데리조트 부여 로비 입구입니다.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활처럼 휘어진 건물이 앞에 있습니다.
이렇게 곡선으로 건물을 만들기 쉽지 않은데 잘 만든거 같아요.
로비 지붕과 건물 매스의 곡면이 인상적입니다.
따로 용도는 모르겠는데 기와지붕에 목조로 지어진 원형 회랑이 실제는 훨씬 멋집니다.
로비 내부에서 반대편으로 이어지는 회랑인데 인물사진 찍기 좋은 곳이어썽요.
활을 구부린듯한 모양의 건물 매스에 다채로운 색상의 가로형 루버가 있어서
나름 독보적인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수도에 있는 리조트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로비 내부에서 다른 건물쪽을 찍어본 사진입니다.
저는 곡선으로 휘어지진 건물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건물은 이쁘네요.
이쪽이 복도로 보이고 반대편이 객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루버 사이사이에 복도 창문이 보입니다.
중정도 크게 보이는데 왠지 하부에 아쿠아가든 워터파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쪽으로는 안가봤습니다;;;)
로비를 들어서면 바로 커피, 브런치 등을 즐길 수 있는 비 베러 디쉬 음식점이 나옵니다.
홀의 형태도 독특하고 가구들과 멀리 보이는 벽면이 잘 어울립니다.
뭔가 고급진곳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저희는 스위트룸 + 조식 + 비 베러 디쉬 커피2잔 패키지로 다음날 이곳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아래 왼쪽 사진의 보이는 곳이 체크인 카운터입니다.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셨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대기공간 들인데 편안한 의자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간도 아주 넓었어요.
체크인 카운터 옆으로는 셀프 체크인&아웃 키오스크가 있고 셀프가 안되는 사람은 카운터로 가면 됩니다.
그리고 체크인 하면서 설명 들은 리조트 가이드도 찍어봤습니다.
아이들 젖병살균기, 욕조, 공기청정기도 대여가 가능하네요.
2~4월 주중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중이었어요. 현장이나 예약 전화로 가능한거 같아요.
골프패키지와 조식패키지가 있는데요. 저는 조식패키지에 눈길이 갑니다.
조식2인 + 23~31평 + 체크인 혹은 체크아웃 시간 혜택 입니다. 예약하고 오고 싶었어요.
클린과 콘도형의 차이는 안에서 취사를 하고 안하고의 차이로 보입니다.
지상1층과 지하1층에 여러 부대시설이 있고 지상2층부터 10층까지 객실입니다.
지하주차장은 지하1층에 있었는데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네요. 지하2층이 있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지하1층에도 충분히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요새 친환경이 대세이다보니 객실에 디스펜서형 세제 외에는 직접 가져와야 됩니다.
칫솔, 치약, 비누 등이 필요하면 직접 가져와야하는데 혹시라도 잊었다면
아래와 같이 카운터 옆쪽에 자판기가 있고 지하1층 편의점을 이용하면 됩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지하주차장에서 객실로 올라갈 때 봤던 부대시설이에요.
세븐일레븐이 크게 있었습니다. 사진은 안찍었는데 내부에 코인(?) 세탁기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오락실입니다. 로그온, 게임존으로 쓰여 있었어요.
아침9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밤되니깐 꽉찹니다.
옛날 펌프 기계인데 나이가 있으신분들도 아주 잘하시더라구요.
테트리스, 퍼즐버블 같은 옛날 게임부터
자동차 게임, 타임크러시스 등등의 기구를 이용하는 게임까지 다양하게 많았습니다.
타임크러시스 1을 제가 중딩 때 정말 많이 했는데 여기에 5가 있더라구요.
최신판인지는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숫자가 많이 늘어나지는 않았네요.
객실 복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루버 사이사이에 있던 복도 창문이에요. 저~쪽 보이는 쪽에 백제문화단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객실 근처에 있던 탕비실 느낌으로 전자렌지와 정수기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클린형 객실이어서 별도로 인덕션 등이 없었습니다. 전자렌지를 밖에서 간단히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3_롯데리조트 부여 스위트 트윈 객실 후기
드디어 객실로 들어왔습니다. 스위트-트윈 객실인데 처음에는 패밀리로 예약을 했다가
처갓집 부모님도 함께 가게 되면서 비용을 조금 추가해서 한단계 업했습니다.
방이 아주 넓고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른 4, 아이 2이 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어요.
아래는 거실겸 주방 사진입니다.
인덕션이나 가스레인지는 없고 식탁, 냉장고, 커피포트 정도가 있었습니다.
냉장고에는 생수가 들어있었어요. 취사를 안해서 그런지 냄새도 안나고 깔끔한 것 같아요.
들어가는 입구쪽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쇼파도 있고 티비도 널찍한게 있었어요.
3층이었는데 바깥쪽도 잘 보입니다.
겨울이라 밖이 좀 휑해보이는데 봄이나 가을에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저기 나무 너머가 골프장 인 것 같습니다.
공용화장실이에요. 화장실은 2개였는데 두군데 모두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수건도 넉넉하고 디스펜서형 손세정제와 샴푸 등이 있었습니다.
트윈 베드룸이에요. 싱글 침대 두개가 놓여있었고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바깥도 잘 보이고 침구도 아주 깔끔하고 편안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주무셨습니다.
방에 있던 화장실로 역시 깔끔하고 여기엔 욕조가 있었어요.
크지는 않지만 저녁에 아이들이 목욕하면서 재밌게 놀만했습니다.
온돌방이에요. 역시 뭐 막 크지는 않은데 어른2 아이2 자기에 적당했습니다.
온도조절기와 전등 스위치를 직었는데 왠지 전등스위치까지 이뻐보이네요.
지어지고 개관한지 10년이 넘은 리조트 객실인데
아주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취사를 못하는 클린형 객실이어서 그런가 싶긴 합니다.
그래도 벽지나 몰딩, 싱크대 가구 등등이 아주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런 리조트를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객실 관리를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객실 내부 사진이 리조트나 숙소 선정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여 쪽에 돌고 나서 롯데아울렛을 갈 때 찍었습니다. 밤되니깐 더 멋진거 같아요.
아쉽게도 차로 왔다갔다해서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요.
나중에 안추울때 다시 가서 가까이서 찍어봐야겠어요.
4_롯데리조트 부여 조식 후기, 시간
아주 마음에 들었던 객실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 아침 일찍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사우나를 가려고 했으나 늦으면 자리 없을 까봐 일찍 조식 뷔페 식당으로 왔어요.
객실도 정말 좋았는데 조식 뷔페도 넘나 맘에 들었습니다. (이런 곳 오랜만에 와봐서요 ;;)
카운터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면 본디마슬이라는 식당이 나옵니다.
이 본디마슬은 조식뷔페, 점심과 저녁에는 식당으로 운영중이네요.
조식 시간은 07시 30분 ~ 10시 이고 09시 30분까지 입장을 해야됩니다.
가격은 성인 35,000원, 소인(초등생) 23,000원, 유아(36개월~7세)는 16,000원 입니다.
점심 식사는 12시부터 2시, 저녁식사는 6시부터 21시까지네요.
식사 가격도 리조트 식당인데 좋아보입니다.
메뉴도 다양하고 굳이 밖에 안나가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셰프의 스페셜 메뉴 외 식당 정보입니다. 결혼식 피로연 장소로도 좋아보이네요.
내부로 들어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조명이 좀 어색하게 찍혔는데 밝고 넓고 높은 공간이에요.
와~ 멋지다~ 하면서 들어왔습니다. (이런 곳에 오랜만에 와봐서요 ㅎㅎ)
이른 시간에 잘 간거 같아요. 아직 이용객이 적어서 자리에 잘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도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여유롭게 앉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이용객이 많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전에 강릉의 어떤 호텔 조식 뷔페 갔었을 때는 자리가 부족해서
줄 길게 서서 기다린 경험도 있었는데 여긴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봤습니다.
키즈 스테이션에는 햄버거 만들어놓은 것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전용 식판도 있었어요. 스팸구이도 여기서 본거 같네요.
그 옆으로 과일과 베이커리 메뉴들이 쫙 있었습니다.
다양한 빵 종류가 있었고 모닝빵, 크로플도 만들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반 바게뜨빵 같이 생긴 빵에 크로플 옆에 있던 생크림과 초코 시럽을 발라 먹기도 했습니다.
잼도 맛별로 병에 이쁘게 들어있어서 빵에 발라먹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음식들이 있던 코너입니다. 한식도 있고 양식류도 있었습니다.
주스, 우유, 차, 커피 등 음료 메뉴도 많아서 취향대로 골라서 마실 수 있었어요.
한식 메뉴들도 맛있고 시카고 피자 스타일의 피자와 감튀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조식뷔페 오면 꼭 먹어야 되는 베이컨가 스크램블 에그도 케찹에 잘 찍어먹었어요.
스크램블 에그 먹어도 계란 반숙 또 먹어줘야죠.
그리고 슈방니 학센과 삼겹살 같은 수제 베이컨도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세지들은 아이들도 좋아했고 몇가지 치즈 종류가 있었는데 저는 왼쪽의 브리치즈가 달달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우유와 씨리얼 들이 있었고 토마토 주스와 차 종류가 아주 많았어요.
그리고 빵 먹을 때 커피도 한잔 곁들이면서 여유롭게 조식 뷔페 시간을 즐겼습니다.
아이들 식판과 제가 갖고 왔던 음식들을 좀 찍어봤는데..조식 뷔페 사진 들 보니깐 정말 또 가고 싶네요.
지금 밤에 쓰고 있는데 넘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빵도 더 먹어볼걸 그랬습니다.
나중에 배가 불러서 못먹었던 음식들이 떠오르네요. 소불고기 못먹었는데...;;
면요리도 먹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최소 한번은 더 가보고 싶어집니다.
5_편안했던 롯데리조트 부여 후기
보통 대명(소노벨)리조트, 한화리조트 이런 곳들은 최근엔 몇년 전까진 가봤었는데
롯데리조트는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속초도 있던데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롯데리조트 부여는 제가 가본 콘도 숙소들 중에서 제일 최고였던거 같아요.
객실 관리 상태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조식 뷔페도 (가봤던)조식 뷔페들 중에서 제일 좋았어요.
더 좋은 곳을 못가봐서 그런게 크겠지만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한 리조트였습니다.
같이 가신 처갓집 부모님, 와이프, 아이들 모두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주변 관광지도 근처에 있어서 관광하기도 좋고 롯데아울렛에서 쇼핑하기도 좋습니다.
저는 밤에 좀 늦은 시간에 쌀쌀할 때 가서 많이 못봤는데 브랜드도 많고
지하에는 레고샵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둘러봐야겠네요.
아쉬운 점은 사우나와 아쿠아가든을 못가봤다는 건데요. 이건 다음에 다시 가서 꼭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롯데리조트 부여 만족스러웠던 숙박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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