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간에 대한 경험담

서울 근교 글램핑 추천 김포한강오토캠핑장 후기

by 프롬나드7 2024. 2. 19.
반응형

서울 근교 글램핑 김포한강오토캠핑장 후기


이번 포스팅은 지난 12월 초에 다녀왔던 김포한강오토캠핑장 글램핑/캠크닉 후기입니다.

겨울이지만 월요일 하루 휴가 내서 일요일~월요일동안 지인 가족과 글램핑을 다녀왔습니다.

글램핑을 많이 다녀보지 않은 초보의 입장에서 봤을 때 김포한강오토캠핑장은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시설이 아주 깔끔하고 좋은 곳이었습니다.

서울 근교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 자주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여기서 사용했던 글램핑 텐트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샘솟았습니다.

 

1_서울 근교 글램핑 추천 김포한강오토캠핑장 체크인

김포한강오토캠핑장은 김포 전류리 쪽에 있습니다.

주소는 김포시 하성면 월하로 912번길 64 입니다.

한강을 끼고 있고 한강 건너편에는 오! 파주출판도시가 있습니다. 

판교의 집에서 한 1시간 반정도 온 것 같습니다. 

 

입구 차량 게이트를 지나 관리사무소/체크인 카운터 건물 앞쪽에 잠시 주차 했습니다.

날씨가 막 춥기 직전이어서 쌀쌀했지만 괜찮았어요.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이용객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텐트, 천막, 카라반 들이 눈에 들어와서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그네 처럼 보이는 구조물도 있는데 유튜브에 12월 낭만포차라는 방송도 하시나봅니다.

 

주황색 판넬의 관리사무소 건물입니다. 차량게이트를 지나서 바로 옆에 있습니다.

체크인/체크아웃도 할 수 있고 있을 만한거 다 있는 매점도 같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있던 사이트 안내도와 유튜브 안내문입니다.

이 김포한강오토캠핑장에서는 캠핑 + 캠크닉/글램핑 + 카라반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부지도 잘 정리 되어 있고 구역별로 넓게 나뉘어 있습니다. 

부지 맨 윗쪽에는 수영장도 있어서 여름에 이용하기 좋을 것 같네요.

비도 오고 날씨도 쌀쌀해서 올라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샤워실 위치도 몰랐고 목욕도 안하고 그냥 잤어요. )

다음날 관리소의 사장님(?) 께서 수영장 아래에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하하

사이트 안내도를 보니 김포한강오토캠핑장 + 낭만한강 + 낭만캠크닉 이렇게 모여서 전체를 이루는 것 같네요.

사이트 안내도를 보고 홈페이지에서 전경사진을 퍼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보이네요.

캠핑장 안내도 옆으로 수영장 이용 안내문과 오토캠핑 이용안내문/안전수칙이 적혀있습니다.

수영장도 주의 사항을 잘 알아야겠고 특히 겨울이다보니 캠핑시에도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카운터에 있던 체크인 카드와 안전/보안 강화 동의서 입니다. 입실은 13시, 퇴실은 익일 11시입니다.

공공이 이용하는 시설이므로 불미스러운 일은 없는게 좋을 것 같네요.

매너타임은 밤11시부터로 되어 있는데 11시였나 싶은데 직원분(혹은 사장님)께서 그 때쯤 캠핑장을 도시면서 매너타임 공지를 해주십니다.

너무 오랜만에 야간에 밖에 있다보니 몰랐는데 말씀해주셔서 이때 잘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카라반 체크인 카드와 캠크닉 물품 목록표 입니다.

와 저는 글램핑이라 캠크닉 했지만 여기 카라반 넘 와보고 싶습니다.

 

매점 물품들 둘러보기 입니다. 캠핑이나 글램핑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들이 있었습니다.

과자, 음료수, 육포, 주류도 많이 갖추고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더 많이 이용할 것 같네요.

매점에서 오로라 가루 두봉지였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하나에 1,000원 혹은 1,500원 이었던 것 같아요.

 

캠크닉/글램핑 텐트로 이동했습니다. 각 텐트 사이에 이렇게 주차를 했는데 주차 장소가 널찍했습니다.

그 말은 즉 텐트 별로 간격이 아주 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곳의 앞 텐트에요. 나중에는 이용객이 오시더라구요.

각 사이트 별로 에어텐트 한동이 있고 그 전면으로 큰 천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천막 하부 공간이 넓어 두가족 8명이서 앉아서 식사도 즐기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각 텐트별로 기본 물품으로 화로, 테이블, 캠핑용의자, 아이스박스가 기본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몸만 오면 되는 곳이군요!

 

아랫쪽 지역의 뒷면 사진이에요. 텐트도 크고 천막이 겹쳐 덮여있습니다.

야간부터 다음날까지 비가 왔지만 덕분에 텐트 내에서는 비 맞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글램핑 이후로 다시 에어텐트에 관심이 생겼는데 쿠디 제품이었습니다.

면혼방 같은데 설치를 잘하셔서 그런가 튼튼하고 넓고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저희 숙소가 있던 쪽의 텐트별 배치입니다.

 

2_글램핑, 낭만캠크닉 에어텐트 구경

이제 넘나 맘에 들었던 낭만캠크닉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앞쪽 천막(쉘터?)에 걸려있던 전등입니다.

이런 전구들이 모여서 밤에 아주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내부를 열고 들어와봤습니다. 굵은 에어빔이 텐트라기보다 집을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넓고 높은 에어텐트가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습니다.

내부에 아주 푹신한 에어침대가 두개가 있었고 특히 침대위 이불이 아주 좋았습니다. 

호텔 새 이불 느낌이 났어요. 사각사각 소리 나고 부드럽고 정말 따뜻했습니다.

작지 않은 쇼파도 있었습니다. 겨울이라 창문은 다 닫혀있네요. 습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텐트마다 온풍기가 설치 되어 있어서 밤에도 따뜻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아이스박스 안에 있던 물품들입니다. 목록, 냄비, 가위, 집게 등이 있었습니다.

낭만한강 캠크닉 캠핑세트로 일회용품이 들어있습니다. 이 물건들은 추가 구입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일회용 컵, 그릇, 은박접시, 젓가락/숫가락도 있었습니다. 쓰레기 봉투와 물티슈까지 있네요.

 

고기 구워먹는 화로와 불판도 있었습니다.

 

 

3_장보기 좋은 롯데마트 김포한강점

올때 두 가족 모두 몸 만 왔기 때문에 먹을 거리를 사러 나가봤습니다.

롯데마트 김포한강점이 근처에 15분정도 거리에 있었습니다.

신도시 마트답게 아주 넓고 크고 쾌적했습니다. 먹을거리 장보기에 딱 좋은 곳 입니다.

 

지하1층에는 토이저러스가 아주 크게 있으니 주의해야 됩니다.

지상1층과 2층이 롯데마트 매장이고 식료품은 주로 지상1층에 많았습니다.

롯데마트 김포한강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23시까지입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던 토이저러스에요. 빨리나와야 맛있는 음식 사가지고 돌아갈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 김포한강점은 넘나 좋네요. 요새 롯데마트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집 근처 롯데마트 판교점처럼 넓고 쾌적합니다. 상품도 많아요!

아이들이 총 4명인데 각 만원씩 할당을 주고 먹고 싶은 것들을 고르게 했습니다.

각자 먹고 싶은것들 금액안에서 잘 골라오더라구요. 계산도 하면서 재밌게 장보기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고기도 적당히 사고 다음날 먹을 컵라면도 구입했습니다. 많이 구입하지는 않았어요~

 

4_겨울밤 글램핑 즐기기

롯데마트에 장을 보고 왔더니 어느덧 어둑어둑 해집니다. 겨울이라 해가 또 빠르게 집니다.

캠핑장 전구에 불이 들어오니깐 더욱 감성과 낭만 짙은 밤이 되어 가네요.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곳이 카라반 구역입니다. 오른쪽은 캠핑/캠크닉 구역이에요.

정면에 멀리 조금이지만 한강도 보입니다^^

 

화장실 옆 개수다가 있는 공간이에요. 뜨거운물도 잘 나오는 것 같고 제 예상보다 깔끔했습니다.

이날은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더 쾌적했을 것 같네요.

 

각 텐트별로도 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낮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게 느껴지네요.

이런 공간에서는 이야기를 나누면 말소리도 잘 들리고 더 주의 깊게 들리더라구요.

 

텐트 위에도 전구가 있어서 더 이쁜 밤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거 정말 잘 기획하면 이렇게 멋진 밤을 보낼 수 있네요.

 

저희 텐트가 거의 끝쪽 옹벽쪽에 있었는데 어디선가 빛을 쏘아서 아주 멋진 모습이 나옵니다.

다른 텐트에 있던 분들도 이쪽에 오셔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저희도 이 조명 배경으로 스파클라와 함께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넘 이쁜 거 같아요.

 

밥도 짓고 불도 피우고 고구마도 구워 먹으려고 준비를 합니다. 근데 고구마는 다 타버려서 한개도 못먹었어요.

 

고기는 아주 맛있게 잘 구워먹었습니다. 아마도 목살이었던 것 같은데요.

롯데마트 목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삼겹살도 잘 구워서 아이들도 먹이고 어른들도 고기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저는 종종 술을 자주 마시는데 지인 가족은 술을 잘 안드신다고 해서 

부모 4명이서 한캔씩 마시고 싶은 것을 골랐는데 저는 첨으로 특별히 바밤바 막걸리 사봤습니다.

바밤바맛 막거리 맛나네요~!

 

이제 양껏 먹고 배를 채운 뒤 불멍, 스파클라 등등을 하면서 놀았습니다.

낮에 구입해뒀던 오로라 가루 사용해봤습니다.

 

오로라 가루를 넣으니깐 불의 색깔이 굉장히 화려해집니다. 사진에 잘 안나오는데 넘 이쁜 빛깔이 나오네요.

불도 많이 피워서 그런가 활활 잘 타서 기분이 좋네요. 저~엉말 오랜만에 이렇게 야외에서 불쇼를 봤습니다.

이날 처음 배웠는데 마시멜로우도 불에 데워서 먹어봤어요. 이렇게 겉은 타는데 속은 녹아서 말랑해지네요.

굉장히 특이해집니다. 쏙쏙 빠져요! 이런건 처음 봤습니다.

맛은 살짝 봤는데 초코파이 속에 마시멜로우랑 비슷한데 더 부드럽네요!^^

오로라 가루가 들어가면 먹는 거 구우는 거 아니라고 해서 더 먹지는 않았습니다.

이대로 아이들은 먼저 들어가서 자고 부모들끼리 불이 다 탈때까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중엔 아저씨들만 남아서 불다 피우고 꺼지는 거 보고 들어갔어요. 이때가 11시쯤 이었던 것 같네요.

불이 다 타서 고구마까지 태워서 파사삭 하더라구요.;;;;;;

밤에 불피우고 있으면 이야기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도 많이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아이들도 신나게 놀 수 있는 겨울밤이었네요.

나중엔 비도 오고 그래서 빗물에 불이 자연스럽게 사그라 드네요.

참! 자면서 빗소리도 토닥토닥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밖에서 자니깐 낭만이 있어요!

 

재밌게 잘 놀고 담날 아침 컵라면 맛있게 먹고 가기 전에 수영장 쪽을 찍어봤습니다. 

저기 가면 샤워실이 있을 것 같은데 저만큼 걷는게 싫어서 그냥 대충 양치질만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가는 중에 사장님(?)께서 이쪽에 있다고 말씀해주셨었어요. 시설 좋은데 쓰지 그러셨냐고 ㅎㅎ

 

5_김포한강오토캠핑장 낭만캠크닉/글램핑 후기

대형 캠핑장인데 관리를 아주 잘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집에 가기 전에 보니깐 바로바로 다니시면서 청소하시고 장비들을 점검, 정리 하시더라구요.

화로의 재 같은 것도 바로 정리하십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보입니다.

글램핑 두번째인가 세번째 해보는데 제가 가본 곳 중에서 시설이 제일 좋았습니다.

텐트도 새거 같고 무엇보다 이불이 정말 깔끔했어요. 에어침대도 푹신푹신해서 꿀잠 잤습니다.

장비도 대부분 갖춰져 있어서 먹을 것 하고 장작 정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1박 2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잘 놀고 왔습니다. 글램핑 생각하시는 분들 꼭 살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겨울에도 이렇게 올 수 있는 거 였네요. 저는 겨울에는 이런 텐트에서 못자는 줄 알았거든요.

온풍기가 아주 따뜻했고 위험도 적어서 좋았습니다. 시간만 있다면 또 다녀와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서울 근교의 글램핑 후기, 김포한강오토캠핑장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링크_낭만끝판왕! 김포한강오토캠핑장 홈페이지_바로가기

 

김포한강오토캠핑장

김포한강오토캠핑, 캠핑장추천, 글램핑추천, 한강숙소, 커플캠핑, 가족캠핑, 오토캠핑장, 경기캠핑장, 김포캠핑장

kimpocamping.com

 

☆ 이전 글 링크_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후기

 

넓게 펼쳐진 동해바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후기

넓게 펼쳐진 동해바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후기 이번 포스팅은 지난 8월에 방문했던 동해 묵호항 인근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후기입니다. 요새 집 이사를 해서 인터넷이 안

promenade7.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