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볼만한 곳 추천 관동팔경 죽서루 후기(시원한 풍경)

삼척 가볼만한 곳 추천 관동팔경 죽서루 후기(풍경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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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이번 연휴에 다녀온 삼척 가볼만한 곳! 관동팔경 죽서루 후기입니다.

연휴를 맞이해서 1박 2일로 가족들과 잠시 놀러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좋아하는 삼척, 동해 일대를 슬쩍 다녀왔어요.

강원종합박물관, 죽서루, 삼척중앙시장 등을 돌아봤는데 아주 재밌었습니다.

먼저 죽서루 후기 부터 적어보겠습니다.^^

죽서루는 관동팔경 중 한군데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1_삼척 관동팔경 죽서루 요약정보

- 주요특징 : 절벽 위 멋진 누각, 시원하게 펼쳐진 전망, 여름에 또 오고 싶은 죽서루
- 관람시간 : 하절기 3월~10월 - 09시~18시, 동절기 11월~2월 - 09시~17시, 해설시간-10시~17시
- 주소 : 강원 삼척시 죽서루길 37, 삼척도호부 관아지
- 카카오맵 : https://place.map.kakao.com/10793255

죽서루

 

- 관동팔경 : 강원도와 경상북도 동해안 일대의 여덟 명승지인 총석정, 청간정, 낙산사, 삼일포, 경포대, 죽서루, 망양정, 월솔정 등의 순서로 손꼽아진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문인들이 풍류를 즐긴 흔적들이 많다고 합니다. 죽서루는 관동팔경 중 한군데로 유명한 곳이었어요. 팔경중 유일하게 강을 끼고 있다고 하네요. - 다음백과, 나무위키 참고 -

 

2_삼척 가볼만한 곳 죽서루 위치, 둘러보기

죽서루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삼척의 중심부 지역에 있습니다. 삼척도 꽤 큰 도시이고 위아래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요. 아래 지도에서 보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의료원이 근처에 있어요. 그리고 오십천 건너로 삼척시립박물관, 영화관, 삼척문화예술회관, 삼척어린이과학놀이체험관 등이 있습니다. 

지도를 좀 더 넓게 키워보면 삼척시청도 근처에 보이더라구요. 참! 죽서루 갔다가 삼척중앙시장도 다녀왔는데 두군데가 생각보다 가깝네요.

죽서루 앞 주차장입니다. 죽서루 가기전에 강원종합박물관 잠깐 들렀었는데 차가 엄청 많더라구요. 여기 죽서루는 그에 비해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저는 처음 와봤어요. 

죽서루 주차장

주차를 하고 죽서루쪽으로 이동해봤습니다. 담장 너머로 저기 보이는 누각이 죽서루로 보였어요. 벌써 멋있네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죽서루는 삼척도호부 관아지의 일부 였습니다. 요 종합안내판 반대편으로 발굴, 복원사업이 진행중이더라구요. 아마도 과거부터 삼척의 중심부였던 것 같아요.

삼척도호부 관아지 죽서루 종합안내도

 

삼척도호부 관아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요. 조선시대 관아가 있던 터라고 합니다. 태조2년에 삼척이 삼척부로 승격이 되었다고 하니..최소 600년 이상 된 도시! 그리고 아래에 사진을 찍었지만 보니깐 신라시대 때부터 도시가 형성되고 있었더라구요. 역사가 깊은 동네입니다. 관람안내판에 관람시간과 해설시간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 죽서루 영역 구경

문으로 들어서니 넓은 마당 위에 죽서루가 보입니다. 이날 따라 하늘이 우중충하고 야간에는 강원 영동지방에 눈도 많이 온 것 같더라구요. 날이 좀 어둡긴 했는데 그래도 이때까지 다니기는 좋았었습니다. 오후로 넘어가니깐 비바람이 세차게 불더라구요. ㅎㅎ

 

죽서루 앞쪽 또는 뒷편으로 넓은 마당 같은 곳이 있었어요. 여기 뭐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넓네요. 오십천이 바라보이는 곳으로 길고 멋지게 누각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삼척 죽서루에 대한 설명이에요. 고려시대 때부터 기록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일부는 자연암반, 일부는 돌로 만든 기초 위에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기둥 길이가 다르다고 하네요. 다양한 명사들의 글귀, 시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3년에 국보로 지정이 되었군요.

올라가면서 본 풍경이에요. 와...지금이야 반대편에 신식 건물들이 많아서 그러는데...정말 멋진 풍경이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돌 위에 세워져 있네요.

 

옆면에서 본 모습인데  지붕이 활짝 날개를 펼친 것 같은 모습이에요. 기세가 보입니다. 자연암반과 인공기초위에 세워진 것이 이해가 되는게 기둥 길이가 정말 다르네요. 이쪽에서는 윗층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죽서루 현판 뒷쪽으로 다양한 명사들의 글귀, 시가 걸려 있네요. 국보지정서도 입구에 있습니다. 옛날엔 국보라고 하면 만지지도 못하게 했던 것 같은데..신발 벗고 들어가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보 죽서루

 

넓은 죽서루 내부 모습이에요. 기둥 배치가 좀 특이하네요. 가운데 공간에는 기둥이 없습니다. 나름 장스팬인것 같아요. 구조물을 좀 더 봤어야 했는데 풍겨이 너무 멋져서 제대로 못봤어요.

 

정말 멋진 풍경이 앞쪽으로 펼쳐져 있었습니다. 오십천 쪽 풍경을 보면서 아이들이 안동 갔을 때 봤던 모습 같다고 연상하더라구요. ㅎㅎ 몇년 전인데 기억을 하나봅니다. 한 3~4년 된 거 같은데 ㅎㅎ 

죽서루에서 바라본 풍경

근데 정말 죽서루에서 보이는 풍경이 아주 멋진데...저기 저 기울어진 지붕으로 되어 있는 영화관 건물이 아주 언밸런스합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죽서루에서 보이는 풍경을 위해서 건물을 지을 필요는 없지만 저는 좀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예 비정형이나 그냥 단순한 형태로 나무들 키보다 좀 낮았으면 어땠을지 싶습니다. 사진으로 보기보다 실제가 더 뾰족한 느낌이에요.

흠..건물이 안나오게 찍으려다 보니 나무가 가리는데 절벽 위의 나무가 앙상하지만 나중에 잎사귀나 꽃을 피운다면 아주 멋진 모습으로 어울어질 것 같습니다.  

죽서루에서 바라본 풍경

 

죽서루 왼쪽에 있던 바위들 모습입니다. 절벽 위에 누각이 있는데 정말 돌산이었어요. 드래곤볼에 나오던 지구 어딘가 수련하는 장소를 축소해놓은 모습입니다. 돌이 울퉁불퉁하니 조심히 다녀야해요.

 

 

죽서루 선사 암각화와 용문바위라고 설명이 있었어요. 위 사진의 동그란 부분이 문무왕 호국용이 지나간 자리라고 합니다. 아이들한테 얼른 가서 사진 찍자고 했어요.

 

용이 지나간 자리에서 둘다 한컷씩 찍고 저와 와이프도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보면 또 죽서루와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네요.

 

죽서루 옆쪽으로 삼척도호부 객사가 배치도가 있습니다. 사신들이 머무는 곳이었나봐요. 이런 좋은 경치가 있는 곳에 객사가 있네요. 건물은 몇년전에 복원을 해둔 것 같습니다. 송강 정철 가사의 터라는 비석도 있어요.

 

객사 중앙에 있엇던 진주관입니다.

 

죽서루 인근 삼척도호부 관아지 복원구역 등을 걷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커다란 보호수들이 곳곳에 있는데 그냥 나이가 아주 몇백살씩 되어 있었습니다. 이 죽서루 주변 나무들이 하늘로 쭉쭉 뻗은게 그 힘이 느껴졌습니다. 요 근방 기운이 아주 좋아보였어요^^

죽서루 주변 키 큰 나무

 

죽서루 입구 반대편의 발굴 장소 모습이에요. 삼척도호부의 역사 및 사업추진 과정 보는데 505년부터 삼척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신라시대!

삼척도호부 역사

 

그러던중 1293년에 태조 이성계 때 삼척부로 승격하였다고 합니다.  삼척 잘 몰랐는데 정말 오래된 도시였습니다. 발굴과 복원 사업을 쭉 진행하는 것 같아요.

삼척도호부 역사

 

☆ 죽서루가 어떻게 보이는지도 궁금하다! 전망대 방문

죽서루에서 나왔는데 죽서루가 어떻게 보이는 지도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일부러 오십천 건너로 이동해봤습니다. 모습이 보고 싶었습니다. 반대편 삼척시립박물관과 영화관이 있는 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전망대로 가봤습니다. 오오..이 절벽이 생각보다 멋져요. 전망대도 잘 만들어 두셨네요.

죽서루를 바라보는 전망대

 

죽서루부터 삼척도호부 객사 구역 까지 잘 보입니다. 죽서루도 멋진데 절벽도 참 독특합니다. 

 

절벽 바위에 글자를 아주 많이 새겨두었네요. 인물 이름들이 많이 적혀있다는데 적기도 힘들었겠어요. 옛날 것이니 독특한 기록으로 볼 수 있지만 지금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ㅋㅋㅋ 놀러가면 자기 이름 적고 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있었던 것이군요. 

죽서루 암각자 설명

 

비가 조금씩 내리다보니 가족들은 차에 있고 저만 가서 봤습니다. 하..잠시 5분 정도 바라보고 오십천물 빛깔도 아주 오묘하고 이뻐서 물멍도 조금 하다 왔습니다. 저 위에서 앉아서 책보면 정말 잠 솔솔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옛날 사람들은 이런 걸 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죽서루 바라본 모습

 

주차장인데 아주 넓고 좋았습니다. 찾아보니 삼척어린이과학놀이체험관도 아이들이 가볼만한 곳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이제 좀 커서 키즈카페는 잘 안가는데 사진 보니깐 인기 많을 것 같더라구요.

죽서루 반대편 주차장

 

 

3_시원한 풍경이 멋진 죽서루 후기

제가 많이 다니지는 않아도 삼척, 동해 이쪽 도시를 아주 좋아합니다. 매번 가보던 곳만 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죽서루 라는 곳을 가봤어요. 공주 공산성, 부여 부소산성 이런 곳 갔을 때도 아주 놀랐었는데 여기 죽서루도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동네도 한적하고 조용한데 죽서루 주변도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비수기기도 하고 궂은 날씨도 한몫을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아주 적막하고 좋았습니다. 정말 죽서루에 앉아서 여행책 한권 읽으면 그날 하루는 정말 할거 다한 느낌이 들 것 같았어요. 

죽서루에 올라 바라보는 오십천 경관도 아주 멋졌고 반대편 전망대에서 죽서루를 바라보는 것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들도 경치도 보고 사진도 잘찍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삼척을 여행하신다면 한번 들러서 쉬어가는 것 추천합니다.

죽서루 갔다가 시장을 들렀고 삼척해변도 갔는데 식사는 결국 동해 어달해변쪽에서 곰치국을 먹었습니다.

다음 후기는 강원종합박물관 간단 후기나 숙소로 잡았던 동해보양온천호텔 후기로 적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국가유산포털_삼척 죽서루 페이지 링크

국보 삼척 죽서루 (三陟 竹西樓) : 국가유산포털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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