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 건담 만들기 후기 HGUC 구프커스텀

아이들 방학 건담 만들기 후기 HGUC 구프커스텀(GOUF CUS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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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아이들이 설날 선물로 삼촌한테 받은 건담 프라모델 조립기 입니다. 

HGUC 구프커스텀과 HGUC 자쿠2 를 선물로 받았는데요.

지금은 지났지만 그동안 방학이었어서 시간 될 때 만들어 보라고 사주더라구요.

저는 스토리를 모르다보니 단순히 둘다 악당(?)으로 알고 안멋있다 생각했었는데요.

이번에 구프 커스텀 만들고 찾다보니 멋진 기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프 커스텀과 조립기 한번 써보겠습니다.

 

1_HGUC 구프 커스텀 (GOUF CUSTOM) 소개 (나무위키 일부 참조)

  프라모델 구프 커스텀 기체는 기동전사건담 제08MS소대에서 활약했다고 합니다. 저는 악당 역할 인것 같아서 별로 안좋아 했는데 카리스마가 있어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1998년에 HG모델이 발매되었고 2010년에 12년 만에 HGUC 모델이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자쿠F2형을 베이스로 프로포션, 조형미, 관절강도가 구판 HG나 MG 보다 뛰어나 가장 원작에 가까워 보이는 키트라고 하네요.

 제가 직접 조립해보면서 느낀건데 관절부분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프라모델을 잘 아는 것은 아닌데 몇개 만들다보니 이 제품은 어깨나 팔꿈치가 좋은데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기가 많지는 않지만 통합적으로 만들수 있고 아주 강력해보이는 개틀링 쉴드(?)가 특징인데 기체에 이것저것 치렁치렁 달려 있는 제품들 보다 이게 훨씬 멋진거 같았습니다. (다른말로 갖고 놀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네이버쇼핑과 다음검색시 나오는 쇼핑 페이지 입니다. 네이버는 HGUC 제품이 바로 나와서 가격대를 알기 쉽습니다. 보통 HG제품과 비슷하게 25,000원 정도 하나봅니다. 반다이남코코리아몰이 제일 저렴한거 같은데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다음에는 완성품 제품들이 주로 나옵니다.

 

2_박스 및 구성품

  박스아트와 조립 부품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건담의 스토리는 잘 몰라서 지온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으면 악당이구나 하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못생겼네 했는데 만들고 나서 보니 간결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델들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스 아트가 간결한게 이정도가 이 키트의 장점을 잘 설명해주는 그림 같네요.

 

박스 옆면에도 만들어진 모습과 포즈들이 나와있습니다. 개틀링건이 멋있게 생겼고 손에도 뭔가 무기가 붙어있습니다. 찾아보니 3연장기관포라고 하네요. 생각보다 비중이 있는 기체 같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멋진 설명서가 나옵니다. 그리고 부속품들이 들어있는데 맨 위에 보이는 줄이 적을 잡거나 공격하는 무기로 보입니다. 히트로드라고 불리는 무기 같아요.

히트로드 라는 것은 오른손목에 달려 있는데 생각보다 잘 안껴져서 처음에 사진 찍을 때만 껴보고 못꼈습니다. 사진 찍고 나서는 그냥 빠지더라구요. 제가 조립을 잘못한거겠죠. 

 

3_구프커스텀 간단 조립기

  몸통하고 팔을 조립합니다. 조립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관절부위가 허술하지 않고 잘 고정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오 뭔가 짱짱한 느낌이 나네! 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왼손에 붙은 3연장 기관포가 넘 맘에 듭니다. 그리고 어깨에 붙은 뿔달린 갑옷? 아머도 멋집니다.

몸통에 팔을 붙이고 얼굴과 다리도 만들어줍니다. 예전에는 다리 만들다가 오른쪽 왼쪽 헷갈려서 잘못 만드는 경우도 있었어서 설명서를 잘 보고 만들었습니다. 다리를 만들 때도 정말 단단해보이고 강해보이는 것이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느낌이 듭니다.

 

다리까지 만들고 세워봤습니다. 생각보다 잘 세워지네요. 이거 제대로 안스면 아주 스트레스! 뒤에서 부터 내려오는 허리 춤에 있는 저 뭔가 에너지 공급원 같은 줄 장식도 잘 구부러져서 만들고 나서 보니 괜찮은 것 같아요.

 

구프 커스텀의 무장도 만들어봤습니다. 개틀링 쉴드인데 방패와 칼을 합체할 수 있고 거기에 개틀링 건도 붙일 수 있습니다. 진짜 뭐 치렁치렁 달려 있는 것 보다 이거 하나 강렬하게 빡! 있는게 뭔가 독고다이 느낌도 나고 멋집니다. 만들수록 매력이 샘솟는 기체 같습니다.

 

뒷면, 안쪽 면도 탄창 같은 것이 묘사되어 있어서 재밌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왼쪽 팔에 잘 끼워져서 좋습니다.

 

4_완성 후기

드디어 다 만들었습니다. 원래 아이하고 같이 만드려고 했는데 그냥 잘라주고 기다리다보면 넘 답답할 거 같아서 연휴 내에 만들어 보려고 혼자 만들었습니다. 정말 조립하는 재미가 있는 제품이었어요. 히트로드는 이 때 사진 찍고 나서 똑 빠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못쓰고 박스에 고이 간직해뒀습니다.

 

멋지게 포즈를 취해보는데 이 무기가 정말 예술인거 같습니다. 맘에 쏙 드네요. 관절부분이 튼튼하다고 생각되는데 포즈를 취해보면 그 느낌이 옵니다. 

이 구프 커스텀은 만들기도 어렵지 않았고 저같은 초보자도 조립하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악당 기체라고 생각해서 별로 인 것 같았는데 뭔가 남자의 로망 같은 느낌이 나는 기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한 건담도 좋지만 이런 특징 있는 건프라도 멋지네요.

 

프라모델을 자주 만들지 않아서 게이트 제거가 성의 없어 보이는데

나중에 건담베이스 가면 니퍼라도 하나 구입해와야겠습니다.

칼로 하나하나 자르는데 너무 손이 아프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멋진 프라모델을 만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 선물인데 제가 더 기분이 좋았네요. 

아직 자쿠2가 남아 있는데 심심할 때 한번 더 만들어야겠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중에 만들 거였는데 방학도 끝나버렸으니 그냥 제가 아무때나 만들어야겠어요.

 

지금까지 구프커스텀 조립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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