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토지등기, 수정구청, 성남지원 등기과

셀프 토지등기, 수정구청, 성남지원 등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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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하루 시간을 내서 몇년동안 묵혀뒀던 토지등기를 하러 갔다.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가 신도시에 있어서 건물과 토지를 별도로 등기를 해야된다고 했었나..
시점이 좀 달라서 초기에 건물 등기할 때 같이 안했었고
나중에 토지등기를 하는데 우리는 셀프로 할 수 있겠다고 한게 벌써 수년째다.ㅋ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서류를 준비해서 접수를 했다.
토지등기는 구청에서 우편물로 공문을 보내오는데 그걸 잘 뒀다가 사용하면 된다.

> 필요한 서류는 소유권이전등기신청, 대지권표시변경등기신청이고
만약 주소나 뭐 그런게 다르면 등기명의인표시변경등기신청이 필요하다.

1_소유권이전등기신청의 경우 기본양식 외에
건물취득세(등록면허세) 납부확인서, 등기신청수수료 영수필확인서, 건물채권매입영수증
시행사 혹은 시공사 위임장, 규약, 등기필정보,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법인등기사항증명서, 인감증명서,
초본 등등 이런것들을 준비했고

2_대지권표시변경등기신청은 등록면허세영수필확인서, 등기신청수수료 영수필확인서가 필요했다.
위 두가지 모두 규약, 이전할 지분을 알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한다.

3_등기명의인표시변경등기신청은 내가 중간에 주소가 바껴서 해야되는데
이게 뭐 신도시는 새로이 주소를 받게되면 무조건 해야되는 경우가 있으니 알아봐야한다.
등록면허세영수필확인서와 등기신청 수수료, 초본이 필요하다.

4_이 모든 서류의 기본양식은 등기소 사이트에 있고 작성법도 자세히 나와있다.
구청에서 받은 우편물, 공문과 시행사 혹은 시공사의 규약도 같이 보면 된다.

5_대지권 등기이전과 등기명의인 변경의
등록면허세를 내고 영수필 확인서를 받는건 구청에서 가능했다.
금액은 7,200원이었다.
그리고 등기신청수수료는 3,000원으로 등기과에서 기계를 이용해서 구입할 수 있다.
소유권등기이전의 경우 등기신청수수료를 등기과 위에 있던 은행에서 냈었는데 15,000원이고
이때 등기신청수수료도 같이 낼 수 있다. 음...아마도 등기과 내 기계에서도 낼 수 있었을 듯.

미리 준비하면 하루에 두군데 모두 들려서
등기를 접수 할 수 있다.
서류를 잘 준비하면 된다.

일단 등록면허세 먼저 내고 등기접수를 해야되니 수정구청부터 들렀다.
지도 보니깐 수정구청 좋은 위치네 ㅎ 아니. 주변 아파트들이 좋은 위치인가 ㅎㅎ

등록면허세 핸드폰으로도 낼 수 있는것 같은데...
확인서 혹은 지로 영수증이 필요해서 구청에 들렀다.
수정구청 오랜만에 와본다.ㅎㅎ
종합민원실로 들어가면 가운데쪽 통로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가면 되고

저 옆쪽 옛날부터 있었던 것 같은 건물로 직접 들어가서 2층으로 가도 된다.
저 건물 2층에 세무과가 있다.

오오...이쪽 동네가 숯골이라고. 숯골의 유래다 ㅎㅎ

2층에 올라와서 세무과다.
이쪽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이 취득세, 등록면허세 낼 수 있는 곳이다.
아주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신다.
친절하셨고 빠르게 처리해주셨다. 아침이라 그랬나..ㅎㅎ 사람이 대하는 일은 언제나 쉽지 않음.

스테이지 하나 클리어 했더니 이제 밖이 보인다.
와 저 옛날 뭐였지..재개발 하는 곳인데...아파트 엄청 빠르게 올라간다.
역시 아파트가 빠르다.
작년에 저 옆에 언덕으로 출퇴근 할 때만 해도 저렇지는 않았는데...
정말 빠르네...산성역자이푸르지오 입주예정자분들 셀프등기 제꺼 검색해서 오세요~^^
와 여기는 구청도 바로 앞이고 법원도 인근이어서 편하실 듯.

몇해전 완공된 산성역 포레스티아. 멋지게 잘 서있다. ㅎㅎ
수정구청 옛날 모습이 기억이 잘 안나네..주변이 어땠더라..
이 건물만 옛날부터 있었던 것 같다. 사실 구청 올일이 별로 없었다.
초딩 때 부모님 따라서 한두번 와봤던듯...한 30년전?ㅋ

다음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등기과다.
여기서 접수를 해야된다.

아아..법원이 있고 그래서 그런가 이 안쪽은 주차는 못한다고 봐야하나부다.
아침 10시에 갔는데 30분가량 이쪽 저쪽 돌았다.
등기접수는 수수료 내고 서류 풀질하면서 세팅하고 접수하는데 20분 밖에 안걸렸는데..ㅎ
안쪽으로는 들어가도 자리가 없고....밖에 이 등기과 옆에도 있는데 여기도 다 차있고..
등기과 앞 도로 양사이드에 일부 유료 주차구역이 있다.
이쪽에 운좋게 주차할 수 있었다...ㅠ 주차 정말 어려움. 여기 법원 전체적으로 단차가 있으니깐
빨리 재건축해서 주차장 많이 만들면 편할 것 같다.

낡은 건물이지만 아주 중요한 곳이다.
1층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면 된다.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등기과 화살표를 따라가자.

여러가지 업무를 하는 곳이지만 잘 모르겠다.
난 토지등기만.ㅋ
부동산과 법인 등기 관련 업무를 하신다.

5번이 부동산 등기 관련 업무인데 번호표를 뽑고 순번이 되면 서류를 제출한다.
이날은 민원인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 등기 접수 순서는

1_사진에는안보이지만 오른쪽에 기계에서 등기신청수수료를 낼 수 있다.

2_그리고 저기 입식데스크에서 준비해간 서류들 순서대로 세팅해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가

3_5번 가서 제출하면 된다.

앉아계신 직원분께서 서류를 보시고 수정할 부분 몇군데 알려주셨다.
참 친절하셨다.
이쪽도 아침이고 사람이 얼마 없어서 그랬을까..
아주 금방 끝났다. 아마도 이런날이 등기치기 좋은날?ㅋㅋ

입구쪽에 보면 서류 준비를 도와주시는 분의 좌석이 있다.
전문위원 같은 느낌인데 나는 아침에 가서 안계셨다.
1시부터 3시까지 업무 보시는 듯.
잘 모를 때 그 분께 여쭤보면 잘 해주셨던 것 같다.
일전에 한번 서류 부족으로 못내고 다시 온거라..ㅋ
사실 그분께 다시 지도편달 받아야겠다 했는데 안계셔서 아쉬웠다는...
여튼 그 때 잘 배워서 이번에 잘 냈다.
그 당시 등록면허세 내면서 수수료도 냈던 걸 깜박하고 또 냈는데
등기 접수하고 1번에서 바로 환불했다. 친절하게 환불해주셨다.
빨리 하는게 좋다고 잘 받아주셨다.
다행임 ㅎㅎ 3000원도 소중함.

이상 몇년 묵힌 아주 후련했던 셀프 토지등기 후기이다.
서류는 다 준비했는데 부족한게 없었나 모르겠다.
수정구청, 성남지원등기과 방문 셀프 토지등기 후기 끝.